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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마틴 스콜세지 대표작 추천 Best 5

 

봉준호 감독은 아카데미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게 돌렸습니다. 

어릴 적 영화를 공부할 때부터 그의 영화를 공부하며 꿈을 키웠는데, 이렇게 함께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 큰 영광이라는 수상소감을 밝히며 존경했던 노감독에 대해 존경을 표한 것입니다. 봉준호 감독이 선사한 기립박수로 마틴 감독의 얼굴은 뭉클함으로 가득 차 보였는데요.

 

출품하는 작품마다 노미네이트가 될 정도로 거장 중의 거장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대표작들을 모아봤습니다. 

 

 

 

사일런스 (2016)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독실한 천주교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의 영화에는 가톨릭적인 색채와 사상이 많이 깔려있는데요. 2016년 그는 아예 엔도 슈사쿠의 '침묵'이라는 원작으로 천주교 영화를 만들어냅니다.

'사일런스'는 17세기 일본의 천주교 박해와 순교에 관한 이야기로, 고난의 순간에 침묵하는 신과 이에 흔들리는 믿음을 그려낸 영화입니다. 일본으로 선교를 떠난 페레이라 신부의 실종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로드리게스와 가르페 신부가 목숨을 걸고 일본으로 떠나면서 영화는 시작됩니다. 

종교인뿐 아니라 비종교인 역시 깊은 감명을 받을 수 있고, '믿음'의 본질에 대해 깊이 성찰해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영화 내내 잔잔하지만 큰 울림과 감동을 느낄 수 있고,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입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2013)

 

월스트리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낸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이 3시간이나 되지만, 그 기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흡입력 있게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잘생긴 외모, 훌륭한 언변, 똑똑한 머리를 가진 조단 벨포트가 주가조작으로 부자가 되고, 이를 FBI에게 추적당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돈에 점점 중독되어가는 조던이 마침내 몰락이라는 종결을 맞이하게 될까요? 결말은 영화를 통해서 확인해주세요. 

 

 

 

셔터 아일랜드 (2010)

 

셔터 아일랜드 정신병원에서 실종된 환자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연방보안관이 정신병자 격리병동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수사'로 해결하려 하려 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기이한 일들. 여기에 마지막 반전 부분까지. 한순간도 관객의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흡입력과 영화를 다 본 후에는 그 숨겨진 의미들과 상징들을 찾게 만듭니다. 

환상과 현실 속의 자아.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좋은 친구들 (1990)

 

'좋은 친구들' 은 윤종빈 감독이 100번 봤다고 이야기할 정도로 좋아하는 갱스터 무비의 걸작입니다. 1955년부터 1980년대까지 갱스터가 되고 싶었던 소년이 갱스터가 된 후에 겪게 되는 이야기가 주된 내용입니다.

이 영화가 갱스터들을 다룬 다른 영화와 다른 점은 리얼리즘으로 그들을 그렸다는 것인데요. 이전까지는 의리 있는 멋진 남자들로 갱스터들을 다뤘다면, 이 작품에서는 그들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감독은 그 세계가 범죄, 사기, 폭력으로 얻어낸 것으로 얼마나 허망하고 부질없는지를 폭로합니다. 

 

 

 

택시 드라이버 (1976)

 

197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불면증에 걸린 택시 드라이버' 이야기입니다. 아내를 죽이고 싶어 하는 남편, 부패한 정치인 등을 택시에 태우며, 세상은 쓰레기들로 넘쳐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주인공. 그는 이 악의 세계를 본인이 없애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게 됩니다. 권총을 사 모으고, 몸을 단련해 세상의 악을 평정할 계획을 세웁니다. 그는 과연 악을 평정하고 영웅이 되었을까요? 사람들의 '영웅심리'에 대해 깊이 있게 그리며, 미국이 베트남 전쟁으로 얼마나 혼란스러운 사회를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