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기계발

사랑의 불시착 결말 - 해피엔딩? 새드엔딩?

사랑의 불시착 드라마는 총 16부 완성작으로, 2019년 12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방송 전부터 손예진과 현빈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고, 독특한 스토리라인으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오는 2월 16일 최종회를 앞두고, 많은 분들이 어떤 결말일 될지 궁금해하시는데요. 

 

사랑의 불시착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와 함께 어떤 결말로 드라마가 막을 내릴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사랑의 불시착이 사랑받는 이유

 

1. 배우들의 연기 

 

손예진(극 중 윤세리)은 남한의 재벌 딸 역할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아주 잘 소화했습니다. 예쁜 역할에서 망가지는 역할까지 다양한 연기의 스펙트럼을 보여주었고, 이를 완벽하게 소화해 보는 이들을 극 중으로 빠져들게 만들었습니다. 

현빈(극 중 리정혁) 역시 북한 총정치국장의 하나 남은 아들이라는 극 설정에 맞게, 이에 걸맞은 말투, 피아노 연기 등을 선보였습니다. 

서단 역의 서지혜는 유학을 다녀온 평양 금수저로 서툴지만 자신의 감정에 점점 집중해가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기생충에 나왔던 장혜진과 박명훈 배우 역시 서단의 가족으로 출연해 감초 역할을 했고, 사택마을 북벤져스 또한 끈끈한 여성들의 우정 연기를 선보여 우리에게 큰 웃음을 주었습니다. 

박광범, 김주먹, 금은동, 표치수 중대원 4인방은 북한과 남한 모두에서 환상적인 케미를 보여주었습니다.

주연배우뿐 아니라 여러 조연들의 훌륭한 연기들이 이 드라마를 만들었습니다. 

 

2. 소재의 참신성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을 배경으로 한 여느 영화, 드라마와 다릅니다. 남한의 재벌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북한에 불시착하게 되었다는 소재는 이전에는 없던 것으로, 아주 독특하고 참신하다 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북한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는 정치적인 사건, 간첩들의 공작, 고된 탈북민들의 생활상 등 주로 어둡고 무거운 것들을 다뤘습니다. 

하지만 사랑의 불시착은 달랐습니다. 북한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이라는 스토리를 풀어냈습니다.

이전까지는 전혀 없던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입니다. 

 

3. 생생한 연출

 

얼마나 철저한 고증을 통해 세트장을 만들었는지 실제 탈북민이 이곳을 들어선 순간 '북한에 다시 돌아온 듯한 느낌'으로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합니다.  지나가는 장면이라고 대충 만들지 않고, 구석구석 소품 하나하나까지 북한 사회를 잘  묘사했습니다.

장마당에서 팔리는 한국 제품, 인민군들의 열악한 생활상, 상반되는 북한 상류층의 호화스러운 생활, 횡행하는 주민 도청, 도둑질하는 꽃제비, 심각한 전력난, 실제 북한 주민의 생활 모습 등 우리가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북한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냈습니다. 

 

4. 명품 배우들의 까메오 출연 

 

김숙- 남한 신령이 깃든 북한의 점쟁이 역할로 등장했습니다.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수현-'은밀하게 위대하게' 영화 속 모습 그대로 등장했는데요. 남파된 4인방의 '선배 간첩'으로 등장했습니다. 짤은 시간 동안 등장했지만, 강렬한 코믹한 연기를 선보여 많은 여성 팬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지우- 천국의 계단의 왕팬 김주먹이 최지우를 만난 장면은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북한의 김주먹이 '성덕'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랑의 불시착 결말- 해피앤딩? 새드엔딩? 

 

제가 예상한 사랑의 불시착의 결말은 해피엔딩입니다.  윤세리와 리정혁은 스위스에서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데요. 남한, 북한 이 두 곳 모두에서 이들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실제 결말은 드라마를 통해 확인해보셔야겠지요? 저 역시 무조건 본방사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