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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고해성사 체크사항


그것은 우리가 더 이상 용서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애기가 아닙니다. 

우리의 허약함을 받아들이되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며 전진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해 화해의 성사를 통해 끊임없이 회개해야 합니다. 

또한 그런 방식으로 주님을 위해 성장하고, 그분과 우리의 공통체 안에서 성숙해져야 합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


고해성사를 봐야 할 때 체크해야 할 사항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고해성사를 봐야 할 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양심을 꼼꼼히 성찰해서 기억해 냈지만 아직 고백하지 않은 모든 대죄들은, 보통 개별적인 고해성사를 통해서만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고해성사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극복한다면 내적으로 건강해지기 위한 첫걸음을 떼는 것입니다. 


교황님도 다른 사제에게 고백할 때 하느님에게 자기 잘못과 약점을 고백하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는 것을 생가한다면, 

용기를 내는 데 좀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해성사 체크사항 중에는 

몇 살 때부터 고해성사를 봐야 하며, 또한 얼마나 자주 고해성사를 봐야하는지도 있습니다. 


선과 악을 식별할 수 있는 나이에 이를 때 우리는 고해성사를 볼 의무를 지니게 됩니다. 

교회는 적어도 일년에 한 번은 고해성사를 볼 것을 신자들에게 권고합니다.

중대한 죄를 범한 경우에는 늦어도 영성체를 하기 전에는 고해성사를 봐야 합니다. 


교회에서 말하는 '식별 나이'란, 이성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선과 악의 구별을 배운 나이를 뜻합니다.  


고해성사 체크사항 중에는 어떠한 죄라도 고해성사를 봐야 한다는 결심도 있습니다. 


엄밀한 의미에서 고해성사를 볼 필요가 없는 경우에도 고해를 하는 것은, 치유라는 은총과 주님과의 더욱 깊은 결합이라는 

큰 은총을 얻는 일입니다. 

우리는 떼제나 가톨릭 교회의 행사들, 세계 청년 대회 등을 통해 도처에서 하느님과 화해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을 보게 됩니다. 

진지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느님과 근본적으로 새로 시작하는 기쁨을 찾습니다. 

성인들도 상황이 허락하는 한 정기적으로 고해성사를 봤습니다. 

그들은 겸손과 사랑이 자라나고, 하느님의 치유의 빛이 자기 영혼 구석구석을 비추도록 하려면 고해성사가 필요했습니다. 


사제가 고해성사 때 들은 내용을 남에게 이야기 할까 두려워 하는 분이 계신가요?

어떤 경우에도 그럴 수 없습니다. 

고해의 비밀은 절대적입니다. 사제가 고해성사에서 들은 내용을 다른이에게 전하는 경우 그 사제는 파문됩니다. 

사제는 경찰에게도 고해성사 때 들은 내용을 말하거나 암시해서는 안됩니다. 


사제가 고해의 비밀보다 더 중대하게 받아들여야 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고해의 비밀을 지키다가 고문을 받고 죽임을 당한 사제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사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을 수 있고, 그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습니다. 

고해성사 때 사제의 유일한 임무는 온전히 '하느님의 귀'가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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