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펫로스 증후군 실제 강아지를 떠나보낸 후 느꼈던 점 나는 올해 만으로 17년을 키웠던 내 강아지를 떠나보냈다. 심장병과 신부전을 앓은 지 약 2년 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너갔다. 스스로 병을 컨트롤 할 수 있을 때에는 마지막 한달 정도의 고생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그 시간들은 내가 가장 지우고 싶을 정도로 많이 힘들었었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 대부분이 이런 일을 겪었단 말이야? 내가 인내심이 적은건가? 나 왜 이렇게 힘들지? 내 댕댕이는 매일 피하수액을 2번씩 맞고 여러 가지의 약을 먹으면서도 건강을 잘 유지해주고 있었다. 약과 밥을 꼬박꼬박 챙겨주는 것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강아지가 건강을 유지해주는 것이 내게 큰 위안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발작'이 일어났고 그 후로 일어나지 못했다. 순한 풀잎 같은 아이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발작을 하는데 너.. 더보기 이전 1 다음